양남㈜ 수해복구 지원 물품 기증

3. 마을기업 양남㈜ 수해복구 지원 물품 기증

경주시는 18일 마을기업 ‘양남 주식회사(하서2리 이장 한상문)’에서 지난 7월부터 발생한 집중호우로 인한 복구 지원에 사용해 달라며 면장갑 4만8천장(1,000만원 상당)을 기증했다고 밝혔다.

양남면 하서2리 소재 마을기업 양남(주)은 한수원 월성원자력본부로부터 사업자지원 사업비를 지원 받아 지난해 3월에 설립된 150평 규모의 장갑 생산 공장이며, 한수원의 지원을 받아 설립된 최초의 마을기업이다.

한상문 대표는 “최근 집중호우로 인해 발생한 수해 복구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하는 마음에서 장갑을 지원하게 됐다”며, “이 장갑이 꼭 필요한 곳에 사용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경주시의회 엄순섭 의원은 “코로나19로 어려운 기업 환경 속에서도 더 어려운 공동체를 위해 물품을 전달해 주신 마을기업 양남㈜에 감사드리며, 지역 사회와 공동체를 위하는 귀한 마음이 우리 사회에 널리 전파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기증받은 장갑은 수해 피해 자매도시 지원 및 집중호우로 인한 복구작업이 펼쳐질 읍면동 현장에 지급될 계획이다.

주낙영 시장은 “수해 복구작업에 쓰일 장갑을 지원해 준 마을기업 양남㈜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장갑을 필요로 하는 복구 현장에 즉각 지원함으로써 원활한 복구 작업을 펼쳐 다가 올 풍수해도 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효관 기자

포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