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감사관, 청렴한 경주를 위해 발로 뛰다
경주시는 올해 초 시민감사관 간담회를 통해 밝혔던 ‘2020년 시민감사관 운영’ 계획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제대로 실행되지 않았으나, 이번달부터 생활속 거리두기의 철저한 준수하에 계획했던 활동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먼저 대형 공사장 현장을 직접 방문해 청렴을 실천하는 ‘청렴후견인제도’를 실시한다. 공사 관리감독 분야 사업장 현장에 시민감사관과 청렴윤리팀 직원이 함께 방문해 청렴의무 준수 여부 확인 등을 통해 청렴후견인 역할을 해 나간다.
그리고 이번달부터 실시되는 문화재단, 화백컨벤션뷰로 등 자체(종합)감사에 청렴감사관 감사팀과 시민감사관이 동행 참석해 회계결산 분야 참고자문 역할을 함으로써 감사업무 추진에 더욱 내실을 기한다.
경주시 관계자는 “다음달에 시민감사관 워크숍을 개최해 시민감사관으로서 역할을 제고하고 활성화하는 방안에 대해 토론할 것”이라며, “경주시와 시민감사관의 민·관 협력 활성화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다양한 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했다. 이재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