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남 수렴1리 마을회, 수렴항 일대 환경정비
피서철 손님맞아 지역주민이 한마음으로 나서
양남면 수렴1리 마을회(이장 이대일)는 지난 16일 마을 주민과 월성원전 봉사단, 양남면사무소 직원 등 30여명과 함께 관광객과 낚시객이 많이 찾는 수렴1리 해안가, 해안도로, 수렴항 등 일대에서 환경정비를 실시했다.
양남면 수렴1리는 예전부터 해안도로를 따라 회단지가 위치해 관광객이 많이 찾고 있는 곳으로 지난해부터 수렴항 어촌뉴딜300사업 대상지로 선정되어 다목적광장조성, 월파방지시설 설치, 마을회관 리모델링, 가로경관 및 보행안전시설 설치, 수렴천 보도교 설치 등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어촌뉴딜300 사업은 정부 10대 지역밀착형 생활SOC 사업으로, 낙후된 어촌 지역의 생활인프라를 개선하고 자립형 지역발전 토대를 마련하고자 명품 어항 개발 및 어촌 지역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2년 동안 해양레저 및 수산특수사업 등 총사업비 112억이 투입되는 대형 프로젝트다.
이날 환경정비는 코로나 사태 이후로 관광객이 줄고 지역상권이 침체하고 있지만 피서철을 앞두고 해변과 수렴항을 찾는 관광객을 맞이하기 위해 각종 해양쓰레기 등을 수거하는데 마을회와 월성원전 봉사단에서 힘을 모았다.
금대호 면장은 “바쁜 일상 속에서도 자연정화 활동을 위해 귀한 시간을 내어주신 마을회와 월성원전 봉사단 한분 한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양남면이 가진 해양관광지로서의 강점을 살려 깨끗하고 아름다운 자연경관으로 관광객을 맞이할 수 있도록 민관이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재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