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기 간사, ‘하나원’ 시설 점검 등 현장 애로사항 파악
미래통합당 외교통일위원회 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사무소방문
김석기 간사를 비롯해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미래통합당 의원들은 17일 오후, 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사무소(이하 하나원)을 방문해 업무현황을 보고받고 북한이탈주민(탈북민)들의 애로사항을 경청했다.
경기도 안성시에 위치한 하나원 본원은 1999년 7월 개소 했으며, 대한민국에 망명한 탈북민들의 사회 적응을 돕기 위해 운영되는 통일부 소속 교육 기관이다.
아울러, 하나원에서 교육을 마친 탈북자는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호적을 취득하고 일정 금액의 정착금을 지원받는다.
미래통합당 소속 외통위원들은 하나원에서 업무현황 브리핑 청취 후 최근 입국한 탈북민들과의 면담을 가지는 한편, 직업교육관, 하나둘학교, 제1생활관, 하나의원 등 시설을 점검했다.
미래통합당 외통위 위원들은 “하나원은 자유를 찾아 대한민국의 품에 안긴 탈북민에게는 ‘남녘의 첫 보금자리’이자 ‘제2의 고향’의 의미를 가지는 곳임에도 지난해 7월 8일 열린 하나원 창립 20주년 기념식을 정부 고위인사 없이 비공개로 진행하는 등 현 정권의 하나원과 탈북민에 대한 홀대는 도를 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김석기 간사는 “미래통합당은 우리 사회가 열린 마음으로 탈북민들을 보듬을 수 있는 제도적 기반 마련과 함께, 탈북민들이 건강한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김 의원은, “23일 예정된 이인영 통일부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탈북민 홀대, 북한인권 외면 등 현 정부의 잘못된 정책기조에 대한 이인영 후보자의 견해를 묻는 등 이 후보자가 국민 눈높이에 맞고, 편향된 시각없이 통일부 장관으로서 업무 수행 능력이 있는지를 철저히 검증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구효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