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후핵연료 임시저장시설 확충 종합토론회 개최
사용후핵연료 관리정책 재검토위원회(이하 “위원회”)와 월성원전 지역실행기구는 월성원전 지역 임시저장시설 확충 관련 사항에 대해 지역주민을 대표해 선정된 ‘시민참여단’을 대상으로, 7월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종합토론회를 개최한다.
시민참여단은 지역주민 중에서 무작위로 3,000명의 모집단을 선정하고 나서, 참여 의사가 있는 모집단 중 연령·성별 등 인구통계학적 특성을 반영해 최종 150명을 선정했다.
위원회와 지역실행기구는 모집단 선정 과정에서 의견수렴 취지 및 절차 등에 대한 주민 안내를 위해 주민 설명회를 9차례 개최했으며, 시민참여단은 지난달 27일 오리엔테이션 참여 이후 3주간 숙의 학습 과정을 거쳤다.
종합토론회는 임시저장시설 확충 관련 재검토위원 및 전문가 발표, 패널토의, 시민참여단 질의응답, 분임토론 등이 이뤄질 예정이며, 이러한 숙의 토론의 과정을 거친 후 시민참여단의 의견을 조사할 예정이다.
토론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을 활용한 실시간 원격 화상회의 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주 실시된 전국 의견수렴 1차 종합토론회(7.10~12)와 같이 시민참여단이 온라인으로 숙의와 토론의 모든 과정에 참여함으로써 언택트 시대에 새롭고 선도적인 공론화 숙의 민주주의의 사례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틀간 진행된 종합토론회 발표·토론 영상은 토론회 종료 이후 위원회 홈페이지에 투명하게 공개할 예정이다. 이재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