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증치매환자, 비대면 홈스쿨링
치매안심센터(경주시 봉황로 178)는 이번달부터 경증치매환자를 대상으로 ‘마음 활짝 머리 반짝’ 봄비 과정을 개설한다.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하에 작업치료사 및 간호사, 사회복지사가 팀을 이뤄 대면(방문서비스) 및 비대면 인지활동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봄비 방문서비스 과정은 정상노화 과정의 이해 및 개인별 일상생활 동작 수행능력, 신체·인지기능 증진 등 여러 가지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며, 독립적인 일상생활 유지와 중증치매로의 진행 지연, 향후 예상되는 합병증 예방 등을 목표로 한다.
또한 방문 서비스가 어려운 어르신과 코로나19로 인해 프로그램이 중단된 정상군 및 경도인지장애 어르신들은 비대면 방식의 홈스쿨링이 진행된다.
기억력 강화, 감염예방, 체험프로그램 등으로 이루어진 ‘힘뇌요 꾸러미’를 우편으로 발송하고 담당자가 유선을 통해 정해진 요일에 수업을 진행한다.
센터는 상반기부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재난심리 의료지원 활동과 감염예방을 위한 대응방법을 비대면(유선)으로 제공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고립감과 우울감을 호소하는 어르신이 많다. 이번에 진행되는 치매안심센터프로그램을 통해 어르신들이 보다 활기찬 삶을 누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황양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