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박물관 ‘조선의 왕으로 산다는 것’ 명사 초청 특강
경주박물관(관장 민병찬)은 지난 6월 27일 토요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박물관 강당에서 신병주 건국대학교 교수를 초청해 ‘조선의 왕으로 산다는 것’이라는 주제로 강연회를 개최했다.
조선의 왕은 이전시기의 왕들에 비해 강력한 권력을 누리지 못했다. 왕을 견제하는 장치가 제도적으로 정비되어 왕권과 신권이 조화를 이루었기 때문이다. 이번 강의는 왕권과 신권이 조화를 이루었던 조선 역사 속 왕의 리더십과 그것이 현재에 주는 의미에 대해 살펴보았다.
강의는 신병주 건국대학교 교수가 맡았다. 서울대학교 국사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박사학위를 받았다. 서울대학교 규장각 학예연구사, 조선시대사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현재 건국대학교 사학과 교수이다. 저서로는 『왕으로 산다는 것』(매경출판, 2017), 『참모로 산다는 것』(매경출판, 2019), 『조선평전』(글항아리, 2011), 『조선과 만나는 법』(현암사, 2014) 등이 있다.
경주박물관 명사 초청 특강은 (사)경주박물관회의 지원으로 운영된다. 이번 강의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지친 몸과 마음을 덜어내고, 조선시대사에 대한 견해를 넓힐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경주박물관은 생활 방역을 준수해 감염 예방 활동도 철저히 지속할 예정이다. 이재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