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소, 심폐소생술 교육 재개
경주시 보건소 지역보건과는 코로나19로 인해 잠정 중단했던 심폐소생술 일반인 심화과정 교육을 6월부터 다시 재개했다.
이전과 달라진 점은 기존 매달 마지막 주 월요일에 25명씩 모집해 실시하던 심폐소생술 교육을 매달 둘째·넷째 주 수요일에 10명 미만의 인원을 모집해 예방수칙 준수하에 교육을 실시한다는 점이다.
교육생과 강사의 안전한 교육을 위해 대한심폐소생협회 교육 운영지침 및 생활방역수칙에 따라 교육 일주일전 건강문진표를 발송하고, 교육 24시간 전 다시 한 번 문자를 발송해 건강을 체크한다.
교육은 환기가 되는 공간에서 1~2m 간격으로 배치된 좌석에 앉아 마스크와 장갑을 끼고 교육을 실시하며, 실습에 필요한 교육용 마네킹 및 자동심장충격기(AED)는 미리 소독해 두었다가 1인 1대씩 사용하고, 인공호흡 실습은 생략한다.
경주시민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심폐소생술 일반인 심화교육과정은 주민건강지원센터(현곡면 용담로 307)에서 매달 둘째·넷째 주 수요일 14시에 실시하며, 대한심폐소생협회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 후 신청 하면 된다.
장세용 지역보건과장은 “4개월 만에 교육이 재개된 만큼 개인ㆍ집단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심폐소생술 교육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단체교육 개설 및 찾아가는 심폐소생술 교육을 확대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이다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