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등대박물관, 힘내라 대구경북! 어린이날 선물 증정
국립등대박물관은 어린이날을 맞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으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대구·경북 지역 소외계층 어린이들을 위해 ‘등대꾸러미’를 준비했다.
꾸러미는 등대해양문화 이해 자료 3종과 체험 교구재 7종, 크레파스, 손세정제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대구·경북 지역 소재 아동복지시설 35개 기관의 유아·초등학생 모두에게 전달한다.
코로나19로 대부분의 어린이날 행사가 취소된 가운데 어린이들이 지루함을 이겨내고 알찬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응원하며 ‘힘내라 대구경북, 힘내라 대한민국’위기 극복 캠페인 동참한다. 이 행사는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심지원 학예사는 “어린이날 ‘등대꾸러미’를 통해 지쳐있는 어린이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밝히며, “‘등대꾸러미’를 통해 등대해양문화를 느끼고 특별한 어린이날의 추억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국립등대박물관은 코로나19확산 방지를 위해 2월 25일부터 잠정 휴관 중이며, 향후 상황변화에 따라 개관 일정을 조정할 방침이다. 구효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