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백신 일제접종 실시

3. 경주시, 구제역 백신 일제접종 실시(1)

경주시는 제1종 법정가축전염병인 구제역의 발생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4월 6일부터 5월 8일까지 소·염소 구제역 백신 일제접종을 실시한다.

이번 구제역 백신 일제접종 대상은 소 7만 7천여 두, 염소 5천여 두이며, 소 소규모 농가 및 염소 농가 백신은 보조 100%, 그 외 전업규모 농가 백신은 보조 50%로 공급한다.

또한 예방접종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50두 미만 소 사육농가 및 300두 미만 염소 사육농가는 공수의 등이 접종하고, 그 외 전업규모 농가는 농가 자체 접종으로 추진한다.

예방접종 이행 여부 확인을 위해, 일제접종 4주 후 무작위로 농가를 선정해 모니터링 검사를 실시하며, 검사결과 항체양성률이 법정 기준치(소 80% 이상, 염소 60% 이상)보다 미달인 농가에는 1천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경주시 관계자는 “철저한 접종만이 구제역을 예방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므로 한 농가도 빠짐없이 일제접종을 실시해 구제역 예방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구효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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