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땀한올 바느질봉사회, 마스크 300개 기부
한땀한올 바느질봉사회(회장 강남순)는 회원들이 직접 만든 면마스크 300개를 9일 경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에 기부했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마스크 공급이 수요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까닭에 마스크로 인한 지역사회의 어려움에 작은 힘이라도 보태고자 필터교체형 면마스크를 수작업으로 제작했다.
바느질봉사회는 지난 2019년부터 22명의 회원들이 직접 만든 친환경수세미, 손수건 등을 소외계층에 기증하며, 그동안 보이지 않는 곳에서 나눔을 실천해온 재능나눔 단체이다.
이번 면마스크 제작봉사활동은 모두가 힘들고 어려운 시기에 자신들의 재능으로 취약계층에 작은 보탬이 되자는 회원들의 마음과 뜻을 모아, 미리 구입해두었던 재료로 밤낮없이 3일 동안 수작업으로 면마스크를 제작했다.
강남순 회장은 “코로나19로 피해 받고 있는 소외계층과 독거노인들을 위해 조금이나마 도움을 됐으면 좋겠다. 재료가 구해지는 대로 면마스크를 추가 제작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다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