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지도자 경주시연합회 ‘농촌 환경정화운동’
최근 영농 과정에서 발생하는 농약 빈병, 폐비닐 등 영농 폐기물이 제대로 수거되고 관리되지 않아 농촌 지역사회에 문제가 되고 있으며, 영농 폐기물은 농촌 환경오염과 농촌경관 파괴의 원인이 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농촌지도자경주시연합회(회장 강동중)는 13일 농촌지도자경주시연합회 연시 총회에 앞서 ‘농촌 환경정화운동’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18개 지회, 1,062명의 회원이 각 지역에서 농촌 현장에 방치되어 있는 농약 빈병과 폐비닐, 기타 영농 폐기물을 수거하고 마을 주변 정화활동을 주도적으로 추진해 깨끗하고 아름다운 농촌을 만들고자 결의했다.
아울러, 농약빈병 수거와 재활용품을 모아 얻어진 수익금은 지역 소외계층을 돕는데 사용할 예정이다.
최정화 농업기술센터소장은 “농약 빈병, 폐비닐 등 영농 폐기물이 제대로 수거되지 않고 방치되어 농촌사회에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으며, 우리가 자각하지 못하는 사이 서서히 땅이 죽어가는 것에 대해 지자체와 농업인 모두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며, “1,000명이 넘는 농촌지도자회원들이 자신이 속한 지역사회에서 선도적이고 적극적으로 농촌 환경정화운동을 추진해 달라” 고 당부했다. 이재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