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납세 납부! 경주시와 체납자가 함께 고민
체납징수기동반 체납자 2만가구 방문
경주시는 지난 10월 1일부터 3개월간 지방세와 세외수입 체납액 일소를 위해 체납징수기동반(시민행복 UP – Tax 다운 Avengers)이 경주시 전역에 체납자 2만여 가구를 방문해 체납세 납부를 위해 함께 고민하고 문제를 해결했다.
체납징수기동반원들은 방문과 전화로 체납내역을 설명하고 체납원인을 파악하는 체납실태 조사를 한 뒤 맞춤형 납부 방안을 제시해 시민들이 체납세를 즐겁게 납부할 수 있도록 협조했다.
20년 전에 없어진 자동차 때문에 고생한 A씨는(동천동 거주, 체납액 3백만원) “체납징수기동반원이 체납된 세금에 대한 분납 등 방법을 안내해 주고, 없어진 자동차에 대해 ‘멸실 인정신청’을 안내해주어 20년 넘게 골머리를 앓아온 체납 자동차에 대한 해결을 할 수 있어서 정말 감사하다”고 전했다.
시에 따르면 체납징수기동반의 활동으로 2,073명의 체납자로부터 4억 9,500만원의 체납세를 징수했으며, 2,951명은 납부약속을 했고, 폐업자 및 비거주자에 대하여는 추가 조사를 거친 후 적절한 체납정리 조치를 할 계획이라고 한다.
최정근 징수과장은 “시민들의 체납에 대한 고민을 시에서 함께 해결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연구하고 있으며, 유형별 맞춤형 징수를 통해 시민행복은 UP되고, 체납세는 DOWN되는 세정 행정을 구현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하며, “현장 중심의 체납 안내로 시민들에게 건전한 납세 분위기를 조성해 나갈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구효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