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천휴게소‧주유소, 연탄 600장 배달
경주시 건천읍 방내리에 위치한 경부고속도로의 휴게소인 건천휴게소와 주유소는 지난 26일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연탄 600장을 배달했다.
건천휴게소(대표 조붕곤)는 경부고속도로 부산기점 76㎞(부산방향)에 있으며, 35명의 직원과 내 고장 특산물 코너, 편의점, 종합안내소 등의 편의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2015년 한국도로공사가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를 대상으로 실시한 국민평가에서 1등급인 최우수 휴게소로 선정되기도 한 건천 휴게소는 2013년부터 매년 정기적으로 건천읍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쌀, 라면 등 생필품 지원과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성금기탁, 연탄배달 봉사 등에 참여하는 등 사회공헌 활동을 계속 이어오고 있다.
이날 건천 휴게소, 주유소 직원들은 건천 지역 어르신들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정부지원을 받지 못한 3가구에 연탄을 배달했다.
조붕곤 대표는 “추운 겨울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 직원들이 십시일반 모아서 기부했으며, 이러한 나눔으로 따뜻한 세상임을 느끼는 한 해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김상장 건천읍장은 “어려운 경기에도 불구하고 매년 어려운 이웃을 위해 도움의 손길을 보내준 건천휴게소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황양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