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발전자문위원회 하반기 전체회의 개최

농어업회의소 설립 추진, 수도권소재 공공기관 경주시 이전방안 등 논의

3. 경주시 미래발전자문위원회 하반기 전체회의 개최 (1)경주시는 26일 시청 알천홀에서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설계하는 경주시미래발전자문위원회(위원장 주재훈) 하반기 전체회의를 개최했다.

주낙영 시장과 자문 안건 관련 부서장들이 함께 참석한 이날 회의는 2019년 경과보고, 경주시 부서제출 자문안건 토의, 자유 토론·사업 발굴 순으로 진행됐다.

2019년 경과보고는 경주시 추진 사업과 이에 대한 미래발전자문위원회 자문사항 추진현황을 점검했다. 경주시 부서제출 자문안건으로는 △해외우수시책 벤치마킹 결과보고 △경주시 농어업회의소 설립 추진 △수도권소재 공공기관의 경주시 이전·유치 추진 등이 제시됐는데, 인구정책, 걷기 좋은 도시 조성, 장애인 자립자활 지원, 폐철도 부지 도심공원 조성 등 해외우수시책 벤치마킹에 대해 폭넓은 자문이 이뤄졌다.

또한 농어업회의소 설립을 위해 각 단체 간 갈등 해결방안과 회원 육성방안, 수도권소재 공공기관을 유치하기 위해 시민 공론화 방안, 협력체계 구축 등에 관한 자문이 있었다.

자유 토론에서는 WTO 개발도상국 지위포기에 대한 대응전략과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에 관한 특별법’ 제정에 따른 후속조치 논의, 지역관광거점도시 공모 선정 방안 등이 제시됐으며, 앞으로도 부서별 정책추진과 관련해 수시로 분과위원회에서 자문이 이뤄질 예정이다.

주낙영 시장은 “경주시의 발전을 위해 정책 추진 과정에서부터 지역의 전문가와 시민의 목소리를 담는 것이 중요한 만큼 지속적으로 미래발전자문위원회의 역할을 확대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올해는 경주가 농어업 분야가 비중이 높은 만큼 농림축산해양분과 신설로 WTO 개발도상국 지위포기에 대응하고 신농업혁신타운 조성과 농어업회의소 설립 등 농업 발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주재훈 위원장은 “경주시가 올해 혁신원자력연구단지가 국책사업으로 추진되는 성과를 올렸고, 이와 연관된 수도권소재 공공기관의 경주시 이전을 통해 시너지효과를 창출해야 한다”고 말했다. 구효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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