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고 학생자치회, 이웃사랑 실천
선도동 어려운 이웃에 연탄 1000장 후원
경주고등학교(교장 백상길) 교사 및 학생자치회 임원 등 25명은 지난 14일 선도동에 거주하는 어려운 이웃 4가구를 찾아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연탄 1,000장을 나누는 봉사 활동을 했다.
이날 학생들은 서악동 무열왕릉 근처 능남마을에서 연탄 1,000장을 정성껏 배달하며 따뜻한 사랑실천을 하고, 어려운 이웃과 훈훈한 정을 나눴다.
또한 평소 학업과 시험으로 인해 학생들은 피곤함을 많이 느꼈지만, 어려운 이웃을 돕는다는 것에 피곤함도 잊고 얼굴에는 환한 웃음꽃을 피웠다.
선도동에 거주하는 김 모 어르신은 “평소에 공부한다고 바쁠 텐데 아침부터 고생한 학생들 덕분에 올겨울도 따뜻하게 잘 지낼 수 있을 것 같다며, 학생들이 참 대견하고 정말 고맙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에 학생들은 “연탄 나르기 봉사를 통해 어르신들을 공경하는 마음도 생기고 올겨울도 어르신들이 따뜻하고 건강하게 잘 지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허만대 선도동장은 “학생들이 선도동을 방문해 이웃사랑을 실천해줘서 고맙게 생각하고, 공부뿐만 아니라 봉사활동을 통해 훌륭한 인성을 지닌 리더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황양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