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관광기념품 공모전 결과 발표
대상은 박해곤 씨의 작품 ‘경주가 있는 작은 꽃병’
경주시는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우수 관광기념품을 발굴하기 위한 ‘제22회 경주시 관광기념품 공모전’ 개최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달 5일부터 이달 6일까지 공모 기간을 거쳐, 총 99점의 다양한 작품들이 출품됐으며, 출품작들을 대상으로 10일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총 11개 작품이 입상작으로 선정됐다.
그 결과 대상은 박해곤 씨의 작품 「경주가 있는 작은 꽃병」이 선정됐다. 이 작품은 사각형의 원목에 경주의 유물과 풍경을 양․음각으로 표현하고 작은 꽃병을 설치해 수경식물을 심어 가정이나 사무실에 장식용으로 활용 가능한 작품이다.
금상은 신동영 씨의 「품은, 경주」, 은상은 김소연 씨의 「경주 마그넷 SET」, 동상은 이종철 씨의 「신라사람들 뱃지」, 손수미씨의 「나의 작은 첨성대」, 장려상 6점에는 김대영 씨의 「금관차」, 전명종 씨의 「십이지신양초」, 신동환 씨의 「비단벌레 천년의 꿈」,김린 씨의 「신라의 화품」, 강전환 씨의 「경주의 8색 차(tea)」, 류국현 씨의 「전통문양 조명등, 방향제」가 선정됐다.
입상자에게는 대상 5백만원, 금상 3백만원, 은상 2백만원, 동상 2점 각 1백만원, 장려상 6점 각 50만원의 상금과 상장이 수여되며, 경주시가 직영하는 기념품판매점에 입점 등 판로확대를 위한 지원을 할 계획이다.
주낙영 시장은 “경주시 관광기념품 공모전에 출품되는 작품 수가 해가 갈수록 많아지고 있으며, 참신하고 다양한 작품들이 출품되고 있다”며, “입상작들을 시민들이 많이 찾는 민원실 등 시 직영 전시공간에 전시를 해 홍보 및 판로지원에 노력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올해 공모전에서는 경주시 직원들의 작품 선호도조사를 실시, 21세기 새로운 관광기념품 트렌드를 분석해 향후, 내실 있는 관광기념품공모전이 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이재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