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문인협회‘이종수’시인, 경주 드론 발전 성금 쾌척
강원문인협회 주관, 제11회 강원문학 신인상 시상금 100만원 기탁
경주문인협회 ‘이종수(49세)’ 시인이 경주 드론 발전 사업에 큰 희망을 전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이 시인은 지난 8월 한국문인협회 강원지회에서 열린 ‘2019 제11회 강원문학 신인상 시조부문’에 출품한 작품이 신인상에 당선되어 받은 시상금 100만원을 지난 14일 경주드론협회 사무실에서 지역사회 드론 발전을 위해 기탁했다.
경주 용강동 출신인 이 시인은 평소 시와 시조에 관심이 있어 혼자 독학으로 꾸준히 공부해 올해 5월 경주문인협회 현대시로 등단하는 등 직장생활을 하면서도 남다른 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에 신인상에 당선된 작품 ‘지탑(紙塔) 실은 구르마’는 여름 뙤약볕에 리어카로 폐지를 줍는 할아버지의 삶의 애환을 통해 인생의 희로애락과 현대인들에게 배품의 아름다움 등 더불어 사는 희망의 소통을 그려냈다.
이 시인은 “경주 드론 협회가 지역 청소년들에게 재능기부 등 드론 교실 운영에 어려움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작은 마음이지만 미래 청소년들에게 꿈을 펼쳐질 수 있도록 다소나마 보탬이 되길 기원하는 마음에서 뜻을 전했다”며 앞으로도 여러 가지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경주의 문학과 드론에 많은 관심을 가지겠다고 소회를 전했다. 구효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