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인의 날 농업분야 3관왕
농업의 미래를 이끌어 갈 3명의 선도농민 배출
경주시는 11일 경주 농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3명의 수상자를 배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수상자는 ‘농업인의 날 포상(대통령 표창)’ 곽용기, ‘농업 명장’ 권영덕, ‘농어업인 대상’ 김인수씨이다.
제24회 ‘농업인의 날’ 유공 포상자로 대통령 표창을 수여받은 곽용기(남, 58세)씨는 새송이버섯 재배시설 현대화로 무농약 친환경 농산물 생산에 따른 시장경쟁력을 갖추는데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한 2012년 다인영농조합 법인을 설립해 연간 800톤, 연간매출액 23억 원의 실적을 내는 등 버섯 수출부문에서도 선도적인 역할을 했다. 현재 경북 친환경농업인 연합회 수석부회장을 역임하며 관계 기관, 주변 농가들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는 노력을 하고 있다.
‘경북 농업명장’에 선정된 권영덕(남, 65세)씨는 경북 최초 고설식 수경재배와 행잉베드 재배기술을 도입했다. 또한 농촌체험 및 농업인 학습장으로 연간 8,000명 규모의 관광객 유치와 시설채소 농가 견학장으로서 경주의 새로운 농촌관광 산업에 크게 기여했다. 경북 농업명장은 매년 엄격한 심사와 심의를 거쳐 선정되며 올해는 경북에서 2명이 선정됐다.
‘2019년 경북 농어업인 대상’ 채소·특작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한 김인수(남, 46세)씨는 토마토 재배시설의 현대화의 모범이 되어 스마트팜 선도농가로 지역 농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올해 24회째인 경북 농어업인대상은 매년 부문별(10개 부문) 대상을 선정한다.
경주시 관계자는 “앞으로 농업 분야를 이끌어 나가고, 낙후된 영농기반을 발전시키기 위해 선도농민들 육성하는데 행정적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구효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