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대비 신라문화제 시설물 안전점검
각종 시설물 안전강화, 미진한 시설 보완 등 당부
제18호 태풍 ‘미탁’이 2일 밤 남해안을 상륙해 3일 남부 내륙을 관통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신라문화제 개막을 앞둔 경주시가 신속한 대응으로 성공적인 신라문화제가 개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시는 30일 오후 8시 주낙영 시장과 신라문화제 조직위 관계자들이 신라문화제 주 행사장인 황성공원에서 현장 점검을 통한 각종 시설물 안전대책회의를 가졌다.
최해열 문화관광국장으로부터 태풍대비 신라문화제 시설물 안전관리 대책을 보고 받은 주 시장은 “비바람에 취약할 것으로 예상되는 시설물을 일일이 점검하고 강한 비바람에 대비해 시설물이 견고하게 지탱될 수 있도록 안전대책 수립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시달했다.
이어 신라문화제 주요 시설물이 설치된 아치탑과 홍보탑, 청사초롱등, 초가부스, 읍면동에서 설치한 소망돌탑, 신라의 빛·꽃 축제장 등을 일일이 둘러본 후 조직위 관계자들의 그간의 노고를 격려하며 “막바지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 성공적인 신라문화제가 개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구효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