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낙영 시장, 태풍 피해현장 방문… 신속한 대책마련 지시
주낙영 시장이 지난 제17호 태풍 ‘타파’ 로 피해가 발생된 양남면 해안도로 현장을 찾아 신속한 복구와 대응책 마련을 지시했다.
태풍 ‘타파’는 22일 저녁 9시 부산 남동쪽 약 100㎞ 부근 해상을 지나면서 최대풍속 초속 29m와 양북면에 322㎜, 양남면 277㎜ 등 평균 200.8㎜ 강우를 기록했다.
시는 이번 태풍으로 양남 해안도로와 국도14호선 비탈면이 유실되는 등 주택, 교통표지판, 신호등, 가로수 등 75건의 크고 작은 피해가 일부 발생했지만 발 빠르게 대응해 인명피해를 막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주 시장은 공휴일인 22일 오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직접 찾아 게릴라성 집중호우에 대비해 덕동 댐 수위가 상승하자 일일 50만 톤 사전방류를 지시하고 저수지 393개 저수율을 실시간으로 점검했다.
또, 서천둔치에 주차된 차량 355대 중 차량 소유자와 연락이 두절된 35대를 강제 견인하고 최악의 상황을 예상해서 성건1, 성건2 배수펌프장 가동을 준비하는 등 재해대책 업무를 꼼꼼히 챙겼다.
시는 지난 2016년 태풍 ‘차바’ 내습시 외동 226㎜등 평균 109㎜ 강우에도 공공시설 403건 186억 원의 큰 피해를 입은 바 있다.
주낙영 시장은 “이번 태풍이 기록적인 강풍과 폭우를 동반했음에도 인명 피해가 없어 다행”이라고 하며, “정확한 피해조사를 위해 직원들이 전담반을 편성해 피해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주민생활과 직결된 시설은 인력과 장비 등을 총 동원해 조속히 응급복구 완료 및 필요한 곳에 대해선 항구복구가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효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