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석 부시장, 태풍피해 농가 방문
경주시는 23일 제17호 태풍 ‘타파’로 인한 피해지역을 찾아 피해 농업인을 위로하고 피해현장을 점검했다.
이영석 부시장은 천북면 신당리 과수농가(배)에 발생한 낙과 피해 현장 및 갈곡리 일원의 벼 재배 농가를 방문해 피해 상황을 확인 후 대책 논의와 함께 피해 농가를 격려했다. 이날 현장 방문에는 최병준 도의원과 이락우 시의원이 함께했다.
많은 비와 강풍을 동반한 태풍 ‘타파’는 경주시 전역에 약200mm가량의 비를 쏟아 부으며 수확기에 이른 과수 및 농작물에 낙과 및 도복, 가지 꺾임 등의 피해를 입혔다.
이 부시장은 “피해 내역이 누락되지 않도록 조사에 철저를 기하고, 피해 농민이 재해보험금 등을 빠짐없이 받을 수 있도록 복구지원 안내에도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잦은 자연 재해로 인해 과수농가가 피해를 입는 등 매년 재해 위험성이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므로, 농가에서는 농작물재해보험을 적기에 가입해 해마다 반복되는 농작물 피해에 대비토록 당부했다.
시는 태풍으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풍수해 위기관리 매뉴얼을 배포해 농가의 위기대처 능력을 향상하고 과수 농가를 대상으로 기상정보 및 예방안내 등 자연재해에 대응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다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