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자원화단지에 친환경에너지타운 조성
신재생에너지 활용으로 에너지·환경문제 동시해결
경주시는 천군동 종합자원화단지에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친환경에너지타운을 조성해 국제적인 관광도시의 위상과 함께 ‘친환경생태도시’로 거듭나고자 하고 있다.
친환경에너지타운은 웰빙센터 인근 2만9천㎡의 부지에 63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이동식 카라반 16대, 캠핑사이트 4면, 친환경사랑방 300㎡, 화장실 등 부대시설 1식 규모로 조성 중이며 오는 11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시 관계자는 쓰레기 소각장 폐열을 이용해 캠핑장, 물놀이 시설을 운영함으로써 에너지와 환경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게 됐으며, 인근 주민의 일자리 창출로 수익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설명했다.
지난 5일 도시재생사업본부로 부임한 한진억 본부장은 종합자원화단지를 방문해 생활폐기물 매립시설과 소각장, 음식물자원화시설, 재활용선별장, 웰빙센터, 환경드림파크 그리고 친환경에너지타운 공사현장을 방문해 안전사고 예방 등 유의사항을 전달했다.
한 본부장은 “단순히 지역에서 나오는 쓰레기를 처리하는 것을 넘어,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해 캠핑장 등을 운영함에 따라 이 일대가 힐링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다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