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남동, 주민자치 활성화 위한 특강
황남동은 지난 11일 황남동 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주민자치위원을 대상으로 ‘주민자치 활성화’에 관한 특강을 진행했다.
이날 특강에는 황남동 주민자치위원을 비롯해 성건동, 동천동, 선도동 주민자치위원 등 40여 명이 참여했으며 ‘주민자치 실전서’ 저자 박경덕 강사로부터 특강이 진행됐다.
주민자치의 내용과 활동이 다양해지고 있는 현대사회에서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주민자치 위원들의 역량을 강화해 주민자치 리드들이 동반성장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진행됐다.
내용으로는 주민자치란 무엇인가, 주민자치위원의 역할과 의무, 공무원에게 의지하지 않는 주민자치위원회 만들기, 주민자치 프로그램 운영, 자치위원회 활동을 주민에게 알리는 방법 등 현장에서 경험하고 실천할 수 있는 내용을 바탕으로 진행됐다.
이상문 황남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위원회를 비롯해 오늘 참여하신 많은 위원들이 교육받은 내용을 현장에서 잘 적용해 주민자치 활성화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중식 황남동장은 “항상 지역발전을 위해 애쓰시는 주민자치 위원님들께 더욱 유익한 시간을 보냈기를 바라며, 앞으로 지역문제 해결과 발전을 위해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민주적 주민자치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박경덕 저자는 경기도 부천시 사무관으로 퇴직했고, 주민자치 공모사업 심사, 찾아가는 주민자치 컨설팅 등 주민자치분야에서 다년간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전국적으로 활발히 강의 활동을 하고 있다.
박경덕 저자는 “주민자치를 이끄는 자치위원 등의 리드는 미래를 준비하는 사람이기에 위원회의 단․중기 그리고 장기 목표를 관리해야 하며, 책과 신문에 항상 다가가야 한다.”며, 특히 “공무원에게 의지하지 않는 것이 진정한 주민자치이고, 이는 안건마련과 각종 문서작성은 위원회 자체적으로 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다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