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대학 – 日 대학 간 일본 IR 인재육성 협의회 개최
한‧중‧일 대학과 IR인재육성프로그램 추진
김석기 국회의원은 17일 일본 간사이국제대학교가 일본 오사카 지역에서 추진하고 있는 IR(Integrated Resort, 카지노 복합리조트)사업의 고도 핵심 인재육성 프로그램을 함께 추진하고자 동국대, 위덕대, 경주대 등 경주지역 3개 대학과 만나 협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IR은 카지노를 포함한 대형 복합리조트를 건설하는 일본 오사카부의 대규모 사업으로서 작년 7월 ‘특정복합관광시설구역 정비 추진에 관한 법률(카지노 해금법)’이 18년 만에 통과되며 사업 추진에 박차가 가해지고 있다.
간사이국제대학교(일본 효고현 소재)는 IR사업에 참여하는 것을 목표로 한국과 중국, 일본의 대학들과 컨소시엄을 맺고 IR운영에 필요한 국제적 역량을 지닌 인재를 육성하는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협의회 자리에는 김석기 국회의원을 비롯해 주낙영 경시장, 윤병길 시의회 의장 및 간사이국제대학 니시오 부총장과 동 대학 이용숙 경영학교수, 이대원 동국대 총장, 장익 위덕대 총장, 김규호 경주대 총장 권한대행과 각 대학 국제교류 담당자가 참석했으며, IR인재양성 프로그램에 대한 대학들의 교류·협력 방안과 경주시의 지원 방안 등이 논의됐다.
IR인재양성 프로그램에 따른 컨소시엄 구축으로 지역 대학들이 IR사업에 참여하게 된다면, 지역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글로벌 인재 교육과 현지 파견이 이뤄져 지역 대학생들의 해외 실무 경험 및 국제 역량 강화, 일본 취업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이번 협의회를 주선한 김석기 의원은 “최근 일본은 사회 전반에 걸쳐 전문인력 부족 현상이 나타나고 있어, 우수한 교육과 함께 실무경험을 쌓는다면 지역 학생들이 좋은 조건으로 해외에 취업할 수 있다”며, “이 기회를 제대로 활용할 수 있도록 경주시와 긴밀히 협력해 지원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 하겠다”고 말했다. 구효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