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동, 경주읍성 주변 환경정화 활동
중부동 새마을부녀회(회장 장정희)는 지난 13일 경주를 찾는 관광객과 주민들에게 깨끗하고 청결한 마을 이미지를 제공하기 위해 읍성주변 환경정비를 실시했다.
환경정비에 참여한 새마을부녀회원 10여 명은 경주읍성(慶州邑城) 문루 바닥을 닦으며 꽃가루 및 먼지를 제거하고 읍성주변을 돌며 담배꽁초 및 각종 쓰레기 수거, 잡초제거, 불법광고물을 정비했다.
경주읍성은 고려시대의 석축 읍성으로 임진왜란(1592) 때 불에 탄 것을 조선 인조 10년(1632)에 다시 지은 것이나 현재는 성의 일부만이 남아있다. 2002년부터 실시한 복원사업으로 지난해 일부 성곽이 복원됨에 따라 읍성을 방문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새마을부녀회는 매월 정기적으로 가로변 환경정비를 실시하고 있으며 불우이웃돕기, 독거노인 지원, 급식봉사 등 다양한 봉사활동도 함께 실시하고 있다.
장정희 회장은 “우리지역 문화재인 읍성 환경정비에 수고한 회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앞으로도 지역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새마을부녀회가 봉사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오종주 중부동장은 “바쁜 시간에도 불구하고 항상 자원봉사활동에 솔선수범 참여해 주신 새마을회원들 덕분에 깨끗하고 청결한 우리 마을이 조성되는 것 같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다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