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시민보건대학 운영
매주 화요일, 시민들의 건강증진 도모
경주시 보건소가 주관해 6월 25일까지 시민들의 건강증진을 도모하는 ‘제41기 시민보건대학’을 운영한다.
시민보건대학은 최근 고령화와 생활양식의 변화에 따른 시민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도가 증가함에 따라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보건교육으로 건강한 생활 실천을 유도하고자 실시하며, 6월 25일까지 8주간 매주 화요일마다 보건소 2층 보건교육장에서 열린다.
개강식이 열린 7일에는 100여명의 수강생이 참여한 가운데 이광헌 동국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를 초빙해 ‘행복한 노년의 시작, 치매 예방법’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고, 수강생들은 노후 생활을 알차게 준비하기 위한 방법들을 경청하며 큰 호응을 보였다.
또 14일에는 이정탁 위덕대학교 건강스포츠학부 교수의 ‘우울을 극복하는 레크리에이션’ 강의 등 매주 마다 지역의 우수한 강사를 초청해 다양하고 활기찬 삶을 유지하기 위한 건강 상식에 대한 강의가 예정되어 있다.
시민보건대학은 2005년부터 시작해 올해 15년째 시행하며, 지역사회에 올바른 보건지식을 널리 알려 건강시민, 건강도시를 조성하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김장희 보건소장은 “최근 사회적으로 건강관련 문제가 이슈가 되고 있고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시민보건대학의 다양한 강연을 통해 스스로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생활습관을 형성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다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