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북면, 교통사고 줄이기 거리 캠페인
경운기 안전사고 경각심 고취
경주시 천북면행정복지센터는 2일 천북 농협 앞 도로변에서 천북파출소와 청년단체 회원 등 유관 기관단체와 함께 교통사고 줄이기 거리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은 교통사고 없는 안전한 관광도시를 만들고 사람이 우선되는 선진교통문화 정착을 위해 경주시 전역에서 민관경 합동으로 전개됐다.
특히 이번 천북면의 교통사고 줄이기 캠페인은 음주운전 근절, 기초질서 지키기 등 교통안전 의식 함양과 더불어 지역 맞춤형 교통문화 조성을 위해 어르신 대상으로 경운기 안전운행의 중요성을 적극적으로 알렸다.
경운기 안전사고는 전체 농기계 안전사고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65세 이상의 어르신의 운전 미숙과 부주의가 안전사고의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어 높은 경각심과 안전수칙 준수가 요구된다.
경운기를 비롯한 농기계 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음주 후 농기계를 운전하지 않아야 하며, 엔진이 뜨거운 상태나 운전 중에는 급유하지 않기, 동승자 태우지 않기, 야간 도로 주행 시 등화장치 확인 및 가급적 도로변에 주정차하지 않기 등 예방수칙 준수가 중요하다.
강인구 면장은 “농촌인구 고령화와 농업 기계화가 진행되면서 농기계 안전사고가 급증하고 있다”며, “특히 벚꽃 시즌 행락철과 농사철이 맞물려 교통사고가 증가하는 시기로, 농기계 사용과 운행에 어르신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당부했다. 황양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