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연극 ‘늘근도둑이야기’

예술의전당에서 시사 코미디의 진수를 선보인다

늘근도둑이야기 포스터

경주시민들에게 한바탕 신랄한 웃음을 선사할 연극 ‘늘근도둑이야기’가 ‘한수원과 함께하는 문화가 있는 날’ 네 번째 시리즈로 4월 27일, 28일 양일간 예술의전당 원화홀 무대에 오른다.

‘늘근도둑이야기’는 30년간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시사풍자 블랙코미디로 두 늙은 도둑이 노후 대책을 위한 마지막 한 탕을 꿈꾸며 미술관에 잠입하며 벌어지는 이야기이다. 극 후반까지 이어지는 배우들의 풍자와 독설로 시사풍자 블랙코미디의 진수를 보여준다. 덜 늘근도둑 역으로 명품 신스틸러로 브라운관을 종횡무진하는 배우 박철민이 더 늘근도둑은 대학로 대표 베테랑 배우 노진원이 맡았으며 수사관 역은 개성파 젊은 배우 이호연이 연기한다.

‘한수원과 함께하는 문화가 있는 날’ 시리즈 공연은 경주문화재단과 한국수력원자력의 2016년 업무 협약을 통해 객석의 10%를 문화소외계층에게 제공하고 있다. 또한 지역민들의 문화향유권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공연을 시민들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선보이고 있다. 이번 공연은 시리즈 처음으로 선보이는 원화홀(소공연장) 공연인 만큼 ‘어서와 할인’을 통해 원화홀을 소개하고 공연장의 입문 벽을 낮출 예정이다.

5월 공연으로는 ‘한수원과 함께하는 문화가 있는 날‘ 시리즈의 다섯 번째로 한국인 최다 국제 콩쿠르 우승자 ‘선우예권 피아노 리사이틀’이 준비되어있으며, 이어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해 ‘한수원프리미어콘서트’로 육군 창작 뮤지컬 ‘신흥무관학교’가 경주예술의전당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공연은 전석 50,000원이며 경주시민 및 경주 소재 학교 학생 및 기업 직원은 신분증이나 증빙자료를 제시하면 전석 20,000원에 관람할 수 있다. 또한, 첫 공연은 공연장을 처음 접하는 입문자들을 위해 ‘어서와 할인’ 혜택으로 전석을 15,000원에 관람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관련된 자세한 정보는 예술의전당 홈페이지(www.gjartcente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다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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