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성동 디딤돌봉사회, 사랑의 집수리
경주시 황성동 봉사단체인 디딤돌봉사회(회장 손병찬)는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하는 사례관리자를 대상으로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 동안 집수리 봉사를 했다.
맞춤형복지 사례관리 대상자인 이모 씨는 청장년 1인 가구로 당뇨와 허리질환으로 2년 전부터 일을 하지 못하고 있으며 낡은 집은 싱크대가 없고 지붕 누수로 천장이 무너질 듯 위험한 상태였다.
황성동 행정복지센터 맞춤형복지팀의 연계로 디딤돌봉사회에서 대상자의 집에 지붕을 수리하고 도배장판을 새로 했으며 싱크대‧붙박이장도 설치했다.
디딤돌봉사회는 회원이 34명으로 건설, 인테리어, 미장, 전기설비, 목재 등의 업종에 종사하고 있으며, 각자 재능기부를 통해 지역사회 저소득 가정에 집수리를 해주고 있는 봉사단체이다.
이동균 황성동장은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꾸준히 봉사활동을 하고 나눔과 배려를 아끼지 않는 디딤돌봉사회원들께 고맙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대상자에게도 “쾌적한 주거환경에서 앞으로 건강히 지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다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