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맞춤형 소규모 기반시설 정비
5無행정 관행 타파로 對기업 적극 행정 실천
경주시는 기업지원 분야의 5無행정 관행을 타파하고 민선7기 주요역점 시책인 ‘경제 살리기’를 위해 2019년 달라지는 기업지원 행정을 실천해 가고 있다.
우선 기업인들과의 간담 및 현장 탐방 시 기업인들이 건의했던 사업들을 신속하게 조기 처리해 나가는 한편, 찾아가는 기업 맞춤형 소규모 기반시설 정비 사업을 확대해 기업인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로 △구어공단 진입로 가각(모퉁이) 개선공사 △외동 문산 일반산업단지 인도보수 사업 △천북 개별입지공장 도로구간 가로등 설치 등이 있다.
구어공단의 진입로는 회전 공간 협소로 대형차량이 회전을 위해서는 수차례 전진과 후진을 반복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으나 즉각적인 모퉁이 확장으로 한 번에 회전이 가능하게 됐다.
외동 문산 일반산업단지는 공단 내 주차 공간 협소해 만성적인 노변주차로 차량 교행에 어려움이 많았으나, 인도보수 사업(약 2,243m)을 일찍 마무리해 기업인들의 고충을 해결했다.
또한, 천북 개별입지공장으로 가는 도로 구간에는 야간 차량 통행 시 갑작스러운 야생동물 출현 등 사고 위험에 가로등 설치를 완료했다. 이는 기반시설 정비사업 대상을 기존의 산단 위주에서 개별 입지공단으로 확대 실시해 기업하기 좋은 여건조성을 위해 다방면으로 적극 나서고 있다는 평이다.
이와 함께 외동지역에는 기업인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외동·농소 간 국도 건설사업(구어 교차로 ~ 문산 교차로~ 천곡 교차로, 5.9㎞ 구간 총사업비 1,700억 원)의 예타 면제가 확정되어 관내 기업체로의 물류 접근성이 좋아져 경기회복에 대한 기업인들의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
이진섭 기업지원과장은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의 변화를 위해서 기업과 현장 소통을 더욱 강화하고 부서간의 경계를 넘은 기업맞춤형 지원 사업의 적극적인 발굴과 추진을 통해 ‘경제 살리기’를 위한 행정의 역할을 다 하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황양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