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교육대상 방학 중 프로그램 ‘어깨동무’
경주교육청(교육장 권혜경)은 지역 초등학교 특수교육대상학생 18명을 대상으로 7일부터 18일까지 겨울방학 중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월성초등학교 내에 위치한 경주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 실시되는 겨울방학 중 프로그램은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에게 방학 동안 지속적인 교육 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학부모의 사교육비 절감 및 가족지원 확대가 목적이다.
‘어깨동무’라는 주제로 이루어진 이 프로그램은 매년 여름, 겨울 방학 2차례 이뤄지며 평소에 경험하지 못했던 무용, 요리, 놀이 음악, 현장체험학습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온종일 제공함으로 학생뿐만 아니라 맞벌이 학부모님에게도 만족도가 높다.
지역사회기관인 경주시자원봉사센터도 이 프로그램에 적극 협조해 1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학생들의 활동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방학 중 프로그램에 처음 지원한 자원봉사자 박모 학생도 “방학 중 특수교육대상 학생을 위한 프로그램이 있는 것을 처음 알았고 장애학생과 함께 활동하는 것이 집에 있는 것보다 보람차다.”고 말했다.
권혜경 교육장은 “느리지만 한땀 한땀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들이 예쁘고 한번도 참여하지 않은 학생은 있어도 한번만 참여하는 학생은 없는 경주 특수교육지원센터 방학 중 프로그램을 만들도록 최선을 하다겠다”고 말했다. 이다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