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보건소, 그림자 조명으로 주민과 소통

2 경주시 보건소, 그림자 조명으로 주민과 소통 (2)경주시 보건소는 ‘월성동 건강새마을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남산 벽화마을 입구에 그림자 조명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월성동 건강새마을 조성사업’은 올해 사업정착 단계로써 지역주민들 스스로 건강위원회를 구성해 지역의 문제점을 조사·분석 후 마을별 주민주도형 건강프로그램을 운영해 주민 건강을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주민 스스로, 주민이 함께 만드는 건강새마을’ 사업취지에 부합하도록, 그림자 조명 문구와 설치 장소를 주민의견으로 투표를 거쳐 최종적으로 확정했다.

그림자 조명은 여러 색감으로 표현한 이미지와 문구를 가로등에 부착해 지면이나 벽면에 투사하는 기법으로 어두운 밤길을 환하게 밝힌다.

특히, 주변 경관을 해치지 않고도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장점이 있고, 낙후되거나 인적이 드문 골목길의 범죄발생 예방에도 많은 도움이 된다.

월성동 지역 주민은 “골목이 어두워 혼자 다니면 불안감이 앞섰는데 그림자 조명으로 밤거리가 환해져 야간 운동할 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김장희 보건소장은 “주민이 주도하고 지역의 특성 및 수요에 맞는 건강새마을 조성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타 도시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건강한 마을 만들기에 앞장서겠다.” 고 말했다. 황양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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