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페라와 함께 전직원 대상 청렴 교육
토크콘서트 통해 공직과 일상 속 청렴 실천 동기부여
경주시가 7일 화랑마을 기파랑관에서 깨끗하고 신뢰받는 청렴한 공직문화 구현을 위해 전 직원 대상으로 ‘팝페라 청렴 콘서트’를 열었다.
이날 오전과 오후 2차례에 걸친 청렴콘서트는 청렴이라는 다소 무거운 주제에 대해 딱딱하고 틀에 박힌 주입식 교육이 아닌 감성적 공연을 접목한 토크 콘서트 형식으로 풀어내 심리적 부담감을 덜고 공감대 형성을 통해 청렴마인드를 자연스럽게 내면화 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뮤지컬 ‘지킬앤하이디’의 대표곡 ‘지금 이 순간’을 오프닝으로 이탈리아 가곡 ‘오 솔레미오’, 뮤지컬 이순신 ‘나를 태워라’ 등 팝페라 공연 중간중간 청렴의 본질과 가치, 공동체 의식의 중요성, 청렴도 향상을 위한 현장 사례에 대해 강사와 참석자가 함께 하는 토크쇼 방식으로 진행됐다.
청렴 콘서트에 참여한 한 직원은 “청렴에 대한 감성적이고 신선한 접근을 통해 우리시의 청렴 수준에 대해 정확하게 인식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며, 공직과 일상 속에서 청렴을 실천할 수 있는 동기부여가 된 거 같다”고 말했다.
청렴콘서트에 자리를 함께 한 주낙영 경주시장은 “조직 내부의 도덕성과 공직자의 청렴 회복은 시민의 준엄한 명령”이라며, “시민이 공직사회 변화의 바람을 체감할 수 있도록 클린 경주를 만들어가는데 공직자 모두가 앞장 서 실천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다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