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기업인협의회 이웃돕기성금 500만원 기탁
더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나눔 실천에 앞장
경주시여성기업인협의회(회장 조명숙)는 4일 경주시청을 방문해 연말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이웃돕기성금 500만원을 기탁했다.
이번 이웃돕기성금은 경기 불황으로 기업체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더 힘든 상황에 처한 이웃들을 생각하는 여성기업인의 소중한 마음이 담겨 그 의미가 더욱 뜻깊게 다가온다.
조명숙 ㈜신일하이테크 대표는 “어려운 이웃과 함께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고자 사랑의 이웃돕기 성금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협의회 회원들과 나눔 문화 확산과 기업의 사회공헌사업이 활발히 이루어지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기탁식에 이어 여성기업인 10여명과 간담회를 가진 주낙영 경주시장은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여성기업인들이 이웃과 더불어 상생 성장하는 기업윤리 정신을 몸소 실천해 주심에 감사드린다”며 “지역 기업인들과 적극 소통하고 선제적인 고충처리와 규제개선을 통해 매력적인 기업친화 도시 조성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주시여성기업인협의회는 18개의 지역 여성기업인(CEO)들로 구성되어 매년 장학금 기탁과 이웃돕기 성금을 전달해 오는 등 항상 이웃과 함께 하는 지역 기업인들의 나눔 실천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회원사인 ㈜오토인더스트리는 자동차 전방산업의 부진으로 매출이 약 25퍼센트 정도 감소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올해 상반기 취약계층을 위한 기초소방기기와 성금을 전달해 지역사회에 훈훈한 귀감이 되고 있다. 이다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