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성원전‧방폐장 민간환경감시위원회 정기회의
주 시장, 객관적 중립적 감시활동 주문
경주시는 4일 대회의실에서 원전과 방폐장 운영으로 인한 주변지역 환경 및 방사선 안전 감시를 위한 ‘경주시 월성원전·방폐장 민간환경감시위원회 제52차 정기회의’를 가졌다.
경주시 월성원전·방폐장 민간환경감시위원회는 위원장인 주낙영 시장과 김남용 민간 부위원장을 비롯해 임활, 한영태, 김동해 시의원 등 21명의 감시위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경주시 조례에 의거 매 분기마다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이날 열린 52차 정기회의에서는 전차 회의결과와 2018년도 감시기구 사업실적 보고에 이어 논의 안건으로 2019년 감시기구 사업계획(안) 및 예산편성(안)에 대한 심의가 이뤄졌다.
올해 사업 실적보고에서는 원전계획예방정비 참관, 방폐물 인수검사 등 안전 현안에 대한 감시위원회의 운영 상황을 비롯해 원전과 방폐장 관련 최신 정보습득과 지역의 입장을 전달하기 위한 다양한 교육과 관련기관 교류활동에 대해 보고했다.
특히 이동형 측정차량을 이용한 환경방사선 조사 결과는 원전주변지역과 시내권 각각 46회 실시한 결과, 0.032~0.128 uSv/h로 평상변동범위 이내였음이 확인됐으며, 환경방사능 조사에서도 정기 801건 및 비정기 시료 분석에서 평상변동범위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전과 방폐장으로 인한 주변환경 영향에 대한 객관적이고 정확한 정보 전달을 위한 주민공동시료채취 및 주민의뢰시료 분석에 있어서도 는 식수와 농산물 등에 특이사항은 없음으로 확인됐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정부 에너지 정책의 큰 변화에도 원전과 방폐장의 안전문제 만큼은 담보할 수 있도록 확실한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며, “감시위원회가 보다 적극적인 의지를 갖고 객관적이고 중립적인 감시활동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밝혔다. 황양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