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농, 경주쌀 소비 촉진과 사랑의 떡국 나눔
직접 생산한 쌀로 8년째 무료급식 봉사
이날 사랑의 떡국 나눔 행사에는 장순기 회장을 비롯한 50여명의 회원들이 직접 생산한 경주 쌀(12가마, 960kg)로 떡국떡을 뽑고, 푹 고운 천년한우 사골육수에 지역 신선채소를 사용해 정성스레 담아낸 떡국을 시민과 어르신 600여명에게 대접했다.
2011년 8월 설립된 여성농업인 경주시연합회는 지역의 청정 쌀 소비촉진을 위해 쌀을 이용한 봉사활동을 생각하다 2012년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8년째 무료급식 행사를 실천하고 있으며, 쌀 홍보 캠페인을 비롯해 크고 작은 각종 행사마다 음식 봉사활동으로 지역 자생단체의 귀감이 되고 있다.
장순기 회장은 “올해도 어려운 독거노인들을 위해 회원들이 생산한 쌀로 직접 떡국을 대접하는 자리인 만큼 많은 분들이 오셔서 따뜻한 떡국 한 그릇 드시고 이웃의 훈훈한 정을 느낄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한농연 회원들을 격려하고 직접 봉사활동에 참여한 주낙영 시장은 “우리 지역 쌀 홍보는 물론 이웃과 몸소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는 한여농 회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추운 날씨에도 즐거운 한끼 식사를 통해 소소한 감동을 느끼는 어르신들을 보면서 진정한 나눔과 섬김을 생각하게 된다”고 전했다. 이다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