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내년 안강읍 중심도로변에 두류공업지역 악취현황을 실시간으로 표출하는 전광판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했다.
두류공단은 폐기물처리업체 등 악취유발업소가 다수 입주함에 따라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악취로 인근 주민들의 불편이 계속되고 있어 2015년 두류공단 악취모니터링시스템을 구축해 종합악취도, 암모니아, 황화수소, 휘발성유기화합물을 실시간으로 감시해오고 있다.
실시간으로 측정·관리중인 두류공단 악취오염도 등 환경오염에 대한 지역주민의 관심이 증대됨에 따라 시는 2019년도 사업비 1억6천만원 확보해 안강읍 중심도로변에 설치할 계획이다.
신설될 전광판은 두류공단의 실시간 악취오염도 외에 지역 대기오염측정소의 대기오염도 정보제공뿐만 아니라 대기오염 예․경보 발령 현황과 시정홍보 등도 함께 제공해 지역주민들이 다양한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내년 안강읍 두류공단 악취모니터링 전광판 설치사업은 지역주민들의 알 권리 충족 및 환경행정에 대한 신뢰성 확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구효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