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보듬마을 사랑으로 꽃 피다.
치매보듬마을 시래경로당 화단조성
경주시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지난 19일 인지환경개선의 일환으로 치매보듬마을 시래경로당 앞마당에서 어르신 30여명과 함께 치매예방을 위한 화단을 조성했다.
이날 화단 가꾸기에는 어르신과 화랑회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참여해 동백, 연산홍, 추명국, 국화 나비초등 10여종의 꽃을 심었다.
또한 어르신들이 직접 땅고르기, 꽃 심기, 잡초제거, 물주기 등의 작업을 통해 서로에 대한 배려와 함께 만드는 공동체조성사업의 기반을 다졌다.
어르신들은 “경로당에 나오면서 운동 삼아 화단에 풀도 뽑고 물도 주고 예쁜 꽃을 보면서 기분도 좋아지고 마음이 안정된다.”고 말했다.
김장희 보건소장은 “치매가 있어도 내가 살던 동네에서 행복하게 살아가기 위해 지역 주민 모두가 치매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다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