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경 합동 생물테러 대비‧대응 훈련
경주시, 소방서, 경찰서, 동국대학교경주병원 등 관계자 50여명 참여
경주시 보건소는 지난 18일 실내체육관 광장에서 ‘2018년 생물테러 대비‧대응 유관기관 합동 모의 훈련’을 실시했다.
보건소가 주관한 이번 훈련은 경주소방서, 경주경찰서, 동국대학교경주병원 등 민관경 합동 훈련을 통해 초동 대응기관의 역량을 강화하고 협력체계를 공고히 함으로써 생물테러 위기대응 시스템의 효율성을 제고하고자 실시됐다.
훈련내용은 생물테러 의심사건 발생에 따른 기관별 초동대응과 사고접수, 상황전파 및 출동, 현장통제, 환경 제독 등의 내용으로 구성됐으며 훈련을 통해 신속 정확한 대응역량강화를 도모했다.
특히 바이러스, 세균, 곰팡이, 독소 등 생물테러로 인한 실제 재난 상황 가상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공조대응 체계를 강화함으로써 유사시 위기관리 능력을 배양하는데 중점을 뒀다.
김장희 보건소장은 “경주는 국제적인 대규모 행사가 많은 만큼 이번 훈련을 통해 도출된 문제점을 보완해 시민과 관광객이 안전한 도시 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황양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