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개발국‧황남동, 서천교 상류 태풍피해 복구
경주시 도시개발국과 황남동주민센터 직원들과 지역 자생단체 100여명이 12일 태풍 콩레이로 침수된 서천교 상류지역의 환경정비 활동을 펼쳤다.
서천교 상류지역은 선덕여왕배 전국여자야구대회, 전국유소년야구대회를 비롯한 각종 생활체육 야구대회가 열리는 서천야구장과 형산강 넘어 무열왕릉이 보이는 산책로가 있어 시민들이 즐겨찾는 곳이기도 하다.
이날 환경정비에는 집게차를 비롯한 청소 장비를 동원해 범람한 강물에 휩쓸려온 각종 초목 부유물과 생활쓰레기 5톤가량을 수거했다.
도시개발국은 태풍 이후 휴일도 반납하고 굴삭기250대, 덤프 119대를 투입해 도로 37개소, 하천 34개소, 소규모시설 46개소, 수리시설 4개소 등 90% 이상의 응급복구를 신속히 마무리함으로써 2차 피해예방과 시민불편 해소를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김성수 도시개발국장은 “환경정비에 참여한 직원과 지역 자생단체 회원들에게 감사드리며, 피해 현장의 신속한 피해복구로 시설물 유지관리와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이다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