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행복학교 제12회 한글문해 대잔치 성료
평생교육의 대모 서영자 선생 추모 문집 헌정식
이날 행사는 매년 10월에 개최되는 경주행복학교의 축제로써 올해는 전 교장 ‘서영자 선생 추모 문집’ 헌정식이 함께 진행되어, ‘경주행복학교의 역사와 공적 – 패랭이꽃 고 서영자 교장 추모문집’과 학교문집 제12호 ‘패랭이꽃의 꿈’ 2권이 모친인 김위출 여사(83세)께 헌정됐다.
서영자 전 교장은 지난 1997년 경주청년회의소 지하 한림중고등학교 교실을 빌려 학교를 개교해, 지난 22년 동안 한글과 산수를 모르는 60~90세의 노인 학생들 2,500여명을 지도하던 중 지난 7월 21일 숙환으로 별세했다. 경주행복학교는 ‘경주평생교육의 대모’ 서 교장의 거룩한 뜻을 영원히 기억하고 추모하기 위해 이 문집들을 편찬해 헌정했다.
이날 행사에 참관한 이형우 시인은 “경주행복학교가 노인복지기관으로써의 사회적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으며, 추모문집은 전국 성인문해교육의 새로운 귀감이 될 것이며 학술적인 자료로서도 그 가치가 소중하다.”고 말했다. 이다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