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와 경북 잇는 해외자문위원 총회
37개국 70여명 해외자문위원 참석, 관광객 유치와 일자리 창출 논의
경주시는 경상북도 민간 외교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는 ‘경상북도 해외자문위원협의회 정기총회’가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경주 현대호텔에서 열렸다.
이번 총회는 김근한 협의회장을 비롯한 37개국 70여명의 해외자문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회장단 회의와 아시아, 미주, 유럽 등 5개 지역회의와 총회, 이철우 도지사와 함께하는 간담회에 이어 2018 글로벌 청년 페스티벌 참가, 신라달빛기행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히 총회 기간 동안 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협력 방안에서부터 청년 일자리 창출과 관련한 대학생 해외인턴사업을 미국뿐 아니라 호주까지 확대 추진하고, 내년부터는 동남아, 일본 등 다양한 취업처 발굴과 함께 인턴 대상을 고졸이상 청년층으로 확대 추진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김근한 협의회장은 “자문위원의 화합과 전 세계로 연결된 자문위원들의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일자리, 투자유치, 해외교류 등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4일 열린 이철우 도지사와 함께하는 간담회에는 주낙영 시장이 함께 참여해 경상북도의 국제교류와 해외시장 개척, 해외 일자리 창출 등 활발한 활동을 하는 해외자문위원과 함께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철우 도지사는 “변화의 새바람으로 대한민국의 변화를 이끌고 모든 도민이 행복한 경북을 만들겠다’며, “경북이 대한민국의 중심을 넘어 세계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자문위원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세계와 경북을 잇는 든든한 교두보 역할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주낙영 시장은 “이천년 전부터 세계와 교류하고 문화의 힘을 크게 떨친 천년고도 경주는 세계 여러 나라와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세계 속의 역사문화도시로의 위상을 새롭게 정립하고 있다”며, “이번 총회에서 한국의 로마로 나아가는 경주의 새로운 변화를 직접 확인하고, 경상북도와 함께 경주를 세계에 알리는 첨병 역할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구효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