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강발전협의회, 치매어르신께 생계주거지원금 기부
안강발전협의회(회장 이철우)는 10일 주거문제로 어려움을 격고 있는 저소득 홀몸어르신께 생계주거지원금을 전달했다.
이번에 지원하게 된 어르신은 안강읍 맞춤형 복지팀에서 통합사례관리로 발굴됐다. 이 어르신은 초기치매증상으로 금전관리가 어려워 임대 아파트의 관리비가 장기간 체납돼 재계약을 못하는 등 경제적 어려움에 더해 주거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안강발전협의회는 어르신에게 100만원의 지원금을 전달해 체납된 관리비와 생활비를 지원하게 됐다.
안강발전협의회는 안강지역의 발전을 위해 설립된 단체로 80명의 회원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지역사회 당면 현안사업의 해결을 위해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전반적인 발전방향에 대한 자문과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어려운 이웃돕기 등 지역사회 발전과 지역주민의 복지를 위해 노력하는 단체이다.
이철우 회장은 성금을 전달하며 “민족의 대명절인 한가위를 맞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 싶었다.”고 전하며 “앞으로도 이러한 기부를 통해 저소득층 가구와 소외계층들에게 사랑을 나누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진윤 안강읍장은 “안강발전협의회의 지역사회발전을 위한 노력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다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