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보듬마을, 위덕대 간호학과의 가족 만들기

일촌 프로포즈, 어르신들 치매예방하기

3-1 사회적가족만들기첨부사진 3-2 사회적가족만들기첨부사진경주시 보건소가 운영하는 치매안심센터는 지난 24일 보덕동 북군경로당에서 치매선도대학인 위덕대학교 간호학과 학생과 경로당 어르신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매보듬마을 사회적 가족 만들기(일촌-프로포즈)행사를 가졌다.

이번 일촌-프로포즈 행사는 경로당의 어르신과 간호학과 재학생들이 1대1로 사회적 가족을 맺고 혈압측정과 네일아트 등 ‘보듬손길 이벤트’와 1대1 사진찍기, 커플매듭팔찌 등 ‘일촌 맺기 프로포즈’ 프로그램을 통해 서로에 대한 친밀감을 높이고 가족이 되기 위한 첫 발을 내딛었다.

이날 어르신들은 “손자·손녀 같은 학생들 덕분에 예뻐져서 좋고, 함께해서 행복이 두배가 된다.”며 환한 웃음을 보였다.

이번 사회적 가족 만들기는 일회성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주1회 안부전화로 말벗 되어주기 등 서로에게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는 활동들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김장희 보건소장은 “어르신들의 치매를 예방하기 위해 지역사회와 유기적 협력체계를 강화해 치매가 있어도 건강하고 안전하게 살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다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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