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농철 앞서 농기계 안전교육
최근 귀농·귀촌 인구가 증가하고, 농촌 인력의 노령화와 여성화가 지속되면서 농업 기계화가 확산되는 가운데, 조작미숙으로 인한 농기계 안전사고의 발생도 증가하는 추세다.
경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이해규)는 이 달 농한기를 이용해 농기계 임대사업소에서 농기계 안전이용 교육을 3회에 걸쳐 진행했다.
이번 교육에는 본격적인 가을 영농철을 앞두고 100여명의 농업인이 참석했으며, 농기계 안전관리 요령과 안전이용 수칙, 현장실습 등 맞춤식 교육으로 진행됐다.
교육에 참석한 내남면의 이주복씨는 “무엇보다도 생명을 지켜주는 안전 교육이 꼭 필요한데, 이번 안전이용 교육으로 농기계를 좀 더 안전하게 다룰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특히 임대농기계의 경우 조작방법이 익숙하지 않아 사고위험이 높으므로 반드시 안전수칙을 지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경주시는 농기계 구입에 따른 농가 경영부담을 줄이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역 내 3개소의 임대사업소를 개설하고 703대의 농업기계를 확보해 농업인에게 임대하고 있다. 구효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