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룡사지 주변 꽃백일홍 활짝

꽃백일홍 단지 꾸며 새로운 볼거리 제공

2. 경주 황룡사지 주변 꽃백일홍 활짝, 설레는 만남 기다려신라천년고도 경주의 대표적 관광지인 ‘황룡사지’ 주변에 조성된 꽃백일홍단지의 꽃백일홍이 만개해 화려한 자태를 드러내며, 여름철 국내외 관광객들과의 만남을 기다리고 있다.

올해 기록적인 가뭄에도 불구하고 간간히 내려준 단비 덕분에 싱그러운 꽃백일홍 꽃망울이 조금씩 그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하더니, 완연히 만개해 아름다운 꽃단지로 다시 태어나 경주를 찾는 많은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는 관광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경주시 왕경사업본부 사적관리과는 지난 봄부터 약 50kg의 꽃백일홍을 4만1000㎡의 대단위 면적에 파종해 지금의 단지를 조성, 관광명소로 개발하는데 총력을 기울였다.

또한 기존에 대릉원과 첨성대, 봄꽃단지, 동궁과월지까지 연결되는 관광단지를 이번 꽃백일홍 단지 조성을 통해 황룡사지, 분황사까지 연계 및 확대해, 경주를 찾은 가족과 연인, 친구 등 많은 관광객들이 경주만의 다양한 관광콘텐츠를 즐길 수 있게 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조성된 꽃백일홍 단지가 관광객들과 경주시민들이 일상을 내려놓고 삶의 에너지를 재충전할 수 있는 힐링 공간으로 만들어지기를 바라고, 앞으로도 많은 사람들이 만족하고 즐길 수 있는 단지 조성 등 콘텐츠를 마련해 품격 있는 도시 조성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다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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