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엄마들과 육아맘의 따뜻한 마음 나눔

몸으로 소통하는 ‘요가 및 명상’, ‘음악과 무용으로 소통’

3. 경주 행복엄마들과 육아맘의 따뜻한 마음 나눔, 힐링캠프 운영 (1)경주시 보건소(소장 김장희)는 28일 경주의 자연친화적 힐링명소인 토함산자연휴양림에서 ‘행복엄마’ 자원봉사자와 육아맘의 따뜻한 마음 나눔을 위한 ‘2018년 제1회 힐링캠프’를 실시했다.

‘행복엄마’란 보건소 힐링시티팀에서 지난 5월 ~ 6월 운영한 ‘엄마에게도 엄마가 필요해’ 치유 프로그램을 통해 양성된 자원봉사자로, 심리적·정서적으로 힘든 육아맘의 마음을 읽어주고 그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주는 굿 리스너(Good Listener)로 활동할 예정이다.

이번 힐링캠프는 행복엄마들이 자원봉사 시작과 함께 그 의미와 가치를 일깨우고 육아맘과 함께하는 활동들을 통해 그들의 어려움을 직접 들으며 앞으로의 봉사활동에 대한 방향 등을 고민해 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한 육아맘의 자신의 힘듦과 답답함을 털어놓고 행복엄마들로부터 따뜻한 위로와 지지를 받음으로 힘든 시간을 견딜 수 있는 알찬 시간이 조성됐다.

이번 힐링캠프는 강의식 수업이 아닌 몸으로 소통하는 체험 중심의 다양한 활동으로 이뤄져 더욱 뜻깊게 진행됐다.

숲의 새소리와 바람소리에 귀 기울이며 자연과 하나가 되는 ‘숲속 요가 및 명상 프로그램’과 더불어, 신체의 다양한 움직임을 통해 몸과 마음을 이완하고 서로간의 스킨십을 통해 소통하고 친목을 다지는 ‘음악과 무용으로 소통하기’ 시간을 가졌다.

특히 자신의 마음의 상처를 돌아보고 그 시간을 견딜 수 있는 나만의 응원 메시지를 정하고 캘리그라피로 남겨 공유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행복엄마와 육아맘들이 서로를 응원하며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고, 마지막으로 초록빛 포토타임 시간을 통해 힐링 공간에서 함께 한 추억을 오래도록 간직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했다.

김장희 보건소장은 “자원봉사 활동을 시작하는 행복엄마의 나눔과 봉사에 감사한다.”고 말하며, “개인의 행복 가꿈뿐만 아니라 시민과 행복을 나누려는 이런 따뜻한 움직임들이 모여 더욱 행복한 경주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경주시 보건소는 향후 경주만의 참다운 쉼을 통해 몸과 마음을 힐링하고 시민의 행복감을 높일 수 있도록, 힐링캠프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며, 다양한 대상자들과의 만남을 기다리고 있다. 이다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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