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대야 피해 떠나는 도심 속 옛 경주

동궁과 월지(안압지) 여름철 야간연장운영

동궁과 월지(야경) (3)잔잔한 여름 바람을 맞으며 옛 경주의 모습을 떠오르게 하는 동궁과 월지의 야경을 바라볼 수 있는 시간이 30분 연장된다.

경주시시설관리공단은 오는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동궁과 월지(안압지)의 개장시간을 오후 10시 30분까지 연장하고  매표와 입장 마감시간은 오후 10시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이번 야간 개장시간 연장은 여름휴가철에 경주를 찾아오는 관광객들이 도심의 소음과 불빛이 사라진 천년 전 경주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설 기회를 제공한다.

이에 따라 공단은 아름다운 경주의 야경을 보여주고 머무르고 싶은 관광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동궁과 월지(안압지) 관계자는 “야간 연장운영은 특히 외국인과 멀리서 온 관광객들이 보다 여유롭게 야경을 즐길 수 있도록 하기 때문에 관광객들에게 좋은 추억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정강수 이사장은 “지역주민과 상인들의 의견을 적극 수용했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해 활기 넘치는 경주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도 우리 공단이 운영하는 시설에 대한 이용객과 지역주민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는 열린 공단이 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효관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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