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후에시장 ‧ 일본 닛코시장, 경주엑스포공원 방문
경주타워서 보는 경주“쑤엇 싹 꽈”, 매번 변신하는 엑스포“스바라시이”
베트남 후에시 응우옌 반탄 시장과 일본 닛코시 사이토 후미오 시장이 지난 7일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을 방문했다.
후에시와 닛코시는 경주시와 자매우호도시로 방문단 일행은 이날 오전에 열린 ‘경주벚꽃마라톤대회’에 참가한 후 경주엑스포공원에 들렀다.
이들은 이두환 (재)문화엑스포 사무처장의 안내로 경주타워와 경주세계문화엑스포기념관, 솔거미술관 등을 둘러봤다.
베트남 후에시 응우옌 반탄 시장은 “지난해 베트남에서 열린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와 경주-후에 자매결연 10주년 기념행사 개최 후 답방차원에서 방문해 감회가 새롭다”며 “한국의 역사수도 경주가 아름다운 벚꽃과 세계 각지에서 온 마라토너들로 활기가 넘친다”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특히 응우옌 반탄 시장은 “신라의 역사 문화를 함축해 놓은 경주타워에서 내려다보는 경주의 풍경이 멋지다(쑤엇 싹 꽈)”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일본 닛코시 사이토 후미오 시장은 “경주엑스포 기념관은 일본의 세계적인 건축가 쿠마 켄고가 설계했고, 한중일 합작으로 건립한다니 더욱 의미 깊은 것 같다”며 “경주에 올 때 마다 경주엑스포공원에 들리는데 매번 새롭게 변신하는 모습이 훌륭하다(스바라시이)”고 말했다.
이두환 (재)문화엑스포 사무처장은 “경주시는 10개국 17개 도시와 자매·우호결연을 맺고, 국제행사 참여 ‧ 민간 교류 등 다방면에 걸친 교류협력을 펼치고 있다”며 “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앞으로도 세계 속의 역사문화도시 경주를 알리고 국제적인 문화‧친선‧스포츠 교류에 가교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효관 기자